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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급성장"…내년 누적 10만대, 물류 72% 전망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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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급성장"…내년 누적 10만대, 물류 7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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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7년이면 누적 1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휴머노이드 시장 전망치를 내놨다. 분야별로는 물류·제조·자동차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해당 3개 분야는 2027년 연간 설치 대수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장 규모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000대로 집계됐다. 데이터 수집·연구, 창고·물류, 제조, 자동차 등 분야에서 채택이 확대된 영향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업체별로는 에이지아이봇, 유니트리, 유비테크, 러쥐, 테슬라 등 상위 5개 제조사(OEM)가 전체 시장의 73%를 점유했다.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한 에이지아이봇은 상하이 공장에서 5000대 이상을 출하했다. 2위 유니트리(27%)는 자체 개발 부품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유비테크는 5%대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며 자동차 공장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테슬라는 점유율 약 5%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옵티머스 2세대와 2.5세대 생산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2026년 3세대 양산을 시작하며 자동차 산업 내 로봇 보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확대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도 감지된다. 로봇 서비스형 임대(RaaS) 모델이 부상했다. 주요 기업들의 생산 능력 확대로 제조 원가 하락이 예상된다. 일부 중국 기업은 1600달러 미만 저가형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2년 동안 더 많은 기업이 양산형 로봇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들의 성과가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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