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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압박 중인 韓 로맨스…'만약에 우리'→'하트맨' [N이슈]

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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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압박 중인 韓 로맨스…'만약에 우리'→'하트맨'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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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하트맨' 포스터

'만약에 우리' '하트맨'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로맨스 요소가 들어간 한국 영화들이 극장의 강자 '아바타: 불과 재'를 압박하며 평일 박스오피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지난 13일 하루 5만 2687명을 동원하며 나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0만 7536명. 이어 '아바타: 불과 재'가 같은 날 2만 8347명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17만 6220명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아바타: 불과 재' 보다 2주 늦게 개봉한 '만약에 우리'는 개봉 직후에는 '아바타: 불과 재'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지만, 잔잔한 호평 속에 개봉 8일째인 지난 7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주말인 지난 10일 약 1000명 차이로 '아바타: 불과 재'에 정상을 다시 빼앗겼던 이 영화는 11일부터는 나흘째 정상을 유지하며 로맨스 영화로써 의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으로 367만 명을 동원한 김도영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았다.

특별히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호평받았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의 리메이크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보통 리메이크 영화는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을 듣기 쉽지만, 한국판인 '만약에 우리'는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개봉 2주 차인 현재 박스오피스 역주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의 위에 '만약에 우리'가 있다면 아래에는 권상우, 문채원 주연 코미디 영화 '하트맨'이 이 할리우드 대작의 뒤를 쫓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하트맨'은 개봉 첫날 2만 6689명을 동원했다. 신작의 첫날 성적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영화에 대해서는 남녀노소가 웃을 수 있는 편안한 코미디 영화로 호평을 얻고 있어 '만약에 우리' 같은 역주행을 기대해봄직 하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히트맨'의 흥행 콤비인 권상우, 최원섭 감독이 함꼐 한 세 번째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더불어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 같은 가족 코미디라는 점에서 현재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한국 영화는 지난겨울부터 '텐트폴' 영화 없이 절대 강자인 '아바타: 불과 재'와 흥행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만약에 우리'와 '하트맨'이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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