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3년은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차지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4일(현지 시각) 이런 내용을 담은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WMO가 199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보고서로, 평균 기온과 해수면 상승, 빙하·해빙 면적 등 주요 기후 지표의 변화를 분석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등 국제 기상 기관 8곳의 관측 자료를 종합해 발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44도 높았다. 8개 기관 가운데 6곳은 2025년을 역대 세 번째로 더운 해로, 2곳은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꼽았다.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각기 다른 자료와 관측 체계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4일(현지 시각) 이런 내용을 담은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WMO가 199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보고서로, 평균 기온과 해수면 상승, 빙하·해빙 면적 등 주요 기후 지표의 변화를 분석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등 국제 기상 기관 8곳의 관측 자료를 종합해 발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44도 높았다. 8개 기관 가운데 6곳은 2025년을 역대 세 번째로 더운 해로, 2곳은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꼽았다.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각기 다른 자료와 관측 체계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 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3위 해로 나타났다. 최근 3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에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는데, 이 한계치에 사실상 근접한 것이다. 일부 기상 전문 기구는 앞으로 5년 안에 ‘1.5도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WMO는 또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1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대기 중 온실가스가 축적되면서 최근 몇 년이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며 “높아진 기온이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극한 기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 온난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지구 연평균 해수면 온도는 1981~2010년 평균보다 0.49도 높아 역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온난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1973년 이후 관측 기록 가운데 2024년(14.5도)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최근 3년은 모두 역대 가장 더운 해 1~3위에 포함됐다. 작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연평균 해수면 온도는 17.7도였는데, 역시 최근 10년 중 2024년(18.6도)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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