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에서 그룹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환과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롯데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그룹의 성장 둔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그룹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리밸런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군별 선결 과제로 식품 부문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 부문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화학 부문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제시됐다.
롯데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그룹의 성장 둔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그룹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리밸런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군별 선결 과제로 식품 부문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 부문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화학 부문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제시됐다.
아울러 정보 보안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 기반 경영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효율적 투자와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핵심 원칙으로 삼아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타당성을 점검하고 세부 사항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HQ 체제를 폐지하며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한 만큼, 최고경영자들에게는 각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당면 과제를 동시에 고민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또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해 ‘우리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며,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회의 말미에는 “익숙함과 결별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회사는 전했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롯데그룹 최고위 경영회의로, 그룹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노준형·고정욱 롯데지주 공동대표이사,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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