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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도서관은 더 커지고 더 진보한다[서평]

머니투데이 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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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도서관은 더 커지고 더 진보한다[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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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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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도서관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 나왔다.

송현경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겸임교수가 쓴 '도서관과 AI'는 AI 기술과 도서관의 관계를 분석한 안내서다. 책은 AI의 능력이 발전할수록 도서관은 정보 민주주의의 거점으로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그 과제로 도서관의 핵심 가치인 공공성과 지적 자유 보호를 제시한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은 AI 시대에도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가치다.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공적 공간인 도서관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석도 담았다.

도서관의 여러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수단도 담았다. 글자를 목소리로 읽어 주는 TTS 기술이나 AI 기반의 시각 보조 장치 등이 도서관에 적용되는 사례도 흥미롭다. 실제 우리 주변에 있는 도서관과 비교해 가며 '미래의 도서관'을 그려볼 수도 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검색할 때와는 다르게 도서관에는 사서라는 보조자가 있다. 때문에 이들이 AI 기술의 한계와 위험성, 비판적 이해를 돕는 전문가로 거듭나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자는 2008년부터 매일신문 기자로 재직 중인 언론인이다. 격주로 펴내는 도서관 지면을 맡아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명지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도서관과 출판, 콘텐츠에 대해 연구한다.

◇도서관과 AI, 커뮤니케이션북스, 1만 2000원.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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