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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청자가 사랑한 양쯔, '2025 올해의 여자주인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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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청자가 사랑한 양쯔, '2025 올해의 여자주인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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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양쯔가 시청자가 선택한 '2025 올해의 여자주인공'으로 선정됐다.

MOA(모아)와 이코노믹리뷰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최고의 중국 드라마' 연말 결산 투표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3049명의 시청자가 직접 참여해 총 7개 부문 1위가 선정됐다.

양쯔는 고장 로맨스 '국색방화'에서 정략결혼을 끝내고 독립적인 삶을 걸어가는 여성 '하유방' 역을 맡았다. '중국의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삶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양쯔 37.39%로 압도적 1위

'올해의 여자주인공' 부문 전체 집계 결과, 양쯔는 37.3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송치엔('산하침') 26.53%, 류시시('장심') 22.50%, 주신('여의전') 13.58% 순으로 집계됐다.


양쯔는 2위와 10.86%p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 7개 부문 가운데 1위와 2위 격차가 가장 큰 부문이다.

■ 여성은 양쯔, 남성은 송치엔

성별 기준 1위가 달랐다. 여성 응답자는 양쯔를 41.37%로 1위로 꼽았으나, 남성 응답자는 송치엔을 31.15%로 1위로 선택했다. 양쯔(26.67%)는 남성 응답자에서 2위였다.


양쯔 지지자 80.7%는 여성으로, 4명 후보 가운데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송치엔(68.2%), 류시시(68.8%), 주신(67.6%) 지지자는 남성 비중이 30%대로 비슷했다.

남성 시청자는 '산하침'에서 보여준 송치엔의 카리스마 연기를, 여성 시청자는 양쯔 고전미에 더 큰 호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양쯔, 시청 경험 높을수록 지지율 상승


연령대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 이하에서는 송치엔이 36.89%로 양쯔(36.20%)를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양쯔가 1위였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양쯔 지지율도 상승했다(30대 32.23% → 40대 42.05% → 50대 이상 46.45%).

송치엔 지지자 평균 연령은 34.5세로 가장 낮았고, 20대 이하 비중은 32.9%였다. 양쯔(38.1세), 류시시(38.5세), 주신(37.2세) 지지자는 30대 후반 수준이었다.

■ 양쯔, 작품-배우 결속력 높아

양쯔 투표자 61.1%는 고장극 부문에서도 '국색방화'를 선택해 작품-배우 간 결속력이 높았다.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서도 32.9%가 '국색방화'를 선택했다.

반면 송치엔 투표자는 올해의 드라마 선택이 분산됐다. '헌어' 22.6%, '심정안' 22.5%, '수룡음' 22.1%로 고르게 나뉘었다. 송치엔 출연작 '산하침'이 드라마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표가 더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 커뮤니티 활동자, 양쯔 절반 선택

커뮤니티 활동 시청자에서 양쯔 지지율은 48.78%로 절반에 가까웠다. 비활동 시청자(32.00%)와 16.78%p 차이를 보였다. 양쯔는 조직화된 팬덤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유료 구독자는 양쯔, 광고형·무료는 송치엔

OTT 구독 형태별로 1위가 달랐다. 유료 구독자에서는 양쯔가 39.76%로 1위였으나, 광고형 요금제(33.21%)와 무료 이용자(30.93%)에서는 송치엔이 1위를 차지했다.

MOA에서 '국색방화'를 시청한 이용자일수록 양쯔 지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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