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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료구독자가 찍었다… 2025 올해의 중드 1위 '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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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료구독자가 찍었다… 2025 올해의 중드 1위 '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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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헌어'가 시청자가 선택한 '2025 올해의 중국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MOA와 이코노믹리뷰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최고의 중국 드라마' 연말 결산 투표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3049명의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총 7개 부문의 1위가 선정됐다.

최고의 드라마 부문 1위 '헌어'는 고장·로맨스·판타지 장르를 결합한 작품이다. 현실에 살던 추안이 사고를 계기로 수선계에 들어가 '료정안'이라는 존재로 살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500년 동안 봉인됐던 대마왕 사마초의 곁에서 수련을 받지만, 자신이 마계가 보낸 자객이라는 정체를 숨긴 채 이중의 삶을 이어간다. 사마초의 곁에서 형성되는 감정과 드러날 수 없는 진실이 맞물리며, 서사는 판타지 세계관 속 인물 관계와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 '헌어' 22.40%로 1위

'올해의 중국드라마' 부문 전체 집계, '헌어'는 22.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국색방화' 20.89%, '수룡음' 20.66%, '소화약금' 18.43%, '심정안' 17.6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TOP3 격차는 2%p 안팎에 불과해 모두 팬덤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5일 중간 집계에서 '헌어'는 25.9%로 '국색방화' 27.2%에 이어 2위였다. 오히려 3위 '수룡음' 24.9%과 접전 구도였다. 그러나 30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 여성은 '헌어', 남성은 '수룡음·심정안'

여성 응답자 기준으로는 '헌어'가 23.43%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국색방화' 22.12%, '수룡음' 20.23%, '소화약금' 18.17%, '심정안' 16.05% 순이었다.


남성 응답자 기준에서는 '수룡음'과 '심정안'이 각각 21.82%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헌어' 19.64%, '소화약금' 19.15%, '국색방화' 17.58% 순으로 나타났다.

■ 세대별 선호 뚜렷

연령대별로는 선호하는 작품 양상이 달랐다.


20대 이하에서는 '심정안'이 24.9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헌어' 21.08%, '소화약금' 20.80%, '국색방화' 19.42%, '수룡음' 13.73% 순이었다.

30대에서는 '헌어'가 23.94%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국색방화' 19.63%, '심정안' 19.63%, '소화약금' 18.87%, '수룡음' 17.94%가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수룡음'이 26.15%로 1위, '헌어'가 24.36%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색방화' 20.64%, '소화약금' 16.92%, '심정안' 11.92% 순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에서는 '수룡음'이 31.42%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국색방화' 28.42%, '헌어' 15.85%, '소화약금' 15.57%, '심정안' 8.74% 순으로 집계됐다.

■ OTT 유료구독자, '헌어'·'수룡음' 선호

OTT 유료구독자와 무료이용자 간 '헌어' 지지율 차이는 3.7%p였다.

유료 구독자는 '헌어' 22.6%, '수룡음' 21.7%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무료 이용자는 '국색방화' 24.1%, '심정안' 21.3%를 더 선호했다.

■ 숏드라마 관심 높으면 '헌어'·'소화약금'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시청자일수록 '헌어'와 '소화약금'을, 전통적 시청 패턴의 시청자는 '국색방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숏드라마 관심도가 높은 그룹(4~5점)에서는 '헌어'가 23.0%로 1위, '소화약금'이 19.3%로 나타났다. 관심도가 보통 이하 그룹(1~3점)에서는 '국색방화'가 23.6%로 1위를 차지했다.

■ 커뮤니티 고관여 시청자 '헌어'

커뮤니티 활동 여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화권 콘텐츠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시청자는 '헌어' 24.6%, '수룡음' 24.0%, '국색방화' 23.5%로 상위 3개 작품이 고르게 지지를 받았다.

반면 커뮤니티 비활동 시청자에서는 '심정안'이 20.5%로 2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심정안'은 조직화된 팬덤은 약하지만, 개별 시청 경험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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