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슈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
[OSEN=하수정 기자] '슈가' 최지우가 아픈 아이를 떠올리며 부모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슈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 최신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배급 스튜디오타겟(주)·(주)삼백상회, 제작 호랑이기운·(주)메시지필름)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고동하 분)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최지우 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실제 1형 당뇨병을 앓는 아들을 둔 김미영 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지우는 극 중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로 분해 열연했다. 기존의 청순하고 우아한 '멜로퀸'의 이미지를 벗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성애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당찬 면모를 선보인다. 실제 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최지우는 1형 당뇨 환우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과 아이를 지키려는 절박함에 깊이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2023년 개봉한 '뉴 노멀'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46세라는 나이에 딸을 낳은 최지우는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고 이 대본을 보니 마음이 남 달랐다. 그리고 실제 이야기라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를 키우면 다 공감할 것 같다. 내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은 상상도 못한다. 오히려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감정이 너무 과하게 몰입이 됐다. 그걸 감독님이 조금 더 자제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전부터 배우들이 보통 감정을 다듬고 몰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너무 공감된다. 그래서 되게 편하게 진웅 씨랑 동하 시시콜콜 농담도 하고 그랬던것 같다"며 "실제 이야기 주인공 김미영 대표님도 현장에 굉장히 자주 와주셨다. 그때마다 궁금한 점을 계속 물어보고 '이 경우는 어떠셨나?'라고 여쭤보고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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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