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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5000피’ 카운트다운… 단 200포인트 남았다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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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5000피’ 카운트다운… 단 200포인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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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00포인트 고지까지 불과 200여포인트를 남겨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 삼성전자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삭풍’에 전날 대비 12.82포인트(0.27%) 내린 4710.28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4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0억원, 1조240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원화 약세 흐름(원·달러 환율 상승)이 과도하다며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내놓은 뒤 환율이 급락하자 오랜만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기관 물량 대부분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금융투자 물량이었다. 개인은 홀로 1조65000억어치 ‘팔자’에 나섰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2.57%), SK하이닉스(0.94%) 등 대장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두산에너빌리티(-0.11%)를 제외, 현대차(2.55%), HD현대중공업(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기아(6.64%) 등 수출 업종 대표주들이 모두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원화 약세 흐름에 따라 조선, 방산, 자동차, 금속 등 수주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실적 기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경제상황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 회복과 건설투자 부진 완화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내수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코스피는 매파적 금통위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5%) 오른 951.16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16%) 내린 940.66에 개장한 코스닥은 오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27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0억원, 5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75%), 에코프로(0.53%), 레인보우로보틱스(13.07%), 펩트론(1.09%) 등이 주가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7.8원 내린 1469.7원을 기록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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