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포드 공장 단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쏟아진 야유에 손가락 욕설로 응수했다. (영상 = @thejtlewis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 단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모욕해 논란이 된 포드(Ford Motor) 직원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존중은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포드 직원 T.J. 사불라(40)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아동 성범죄자 옹호자(pedophile protector)"라고 소리쳤고, 이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가리키며 두 차례 입으로 '엿먹어(f**k you)라고 말한 뒤 가운뎃 손가락을 펴 보였다.
이 상황은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이에 백악관은 "한 미치광이가 화가 난 상태로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면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WSJ는 이번 정직 처분을 "직장 내 표현의 자유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IT 기업뿐만 아니라 오피스디포 등의 소매 업체들도 직장에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직원들에게는 꾸준히 조치를 취해왔다"고도 덧붙였다.
사불라는 이번 행동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있고, 회사가 해고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불라는 과거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反) 트럼프 내용을 담은 정치 만화를 게시하는 등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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