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엑사원’ 최고점으로 2단계 진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 참가한 K-엑사원 컨소시엄. [LG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 AI연구원이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단계 평가결과 발표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2단계에 진출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AI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LG AI연구원에 지원을 쏟은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LG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AI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LG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정부 주도로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곧바로 ‘K-엑사원’ 개발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인 지난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K-엑사원’의 성능을 공개했다.
‘K-엑사원’은 1차 평가 벤치마크 13종 평균 점수에서 72.03점을 달성해 학습 가중치를 공개한 알리바바의 오픈 웨이트 모델 ‘큐웬3 235B’(69.37점) 대비 104%의 성능을 달성했다.
임우형 원장은 “LG AI연구원은 단순히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의 적용 확산과 핵심 인재육성 등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K-엑사원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생태계로 진화하는 국가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구광모 회장 주도로 설립된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AI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이번 성과도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쌓아온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술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