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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첫 얼음정수기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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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첫 얼음정수기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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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얼음정수기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제빙 기능을 갖춘 냉온정수기 모델에 대해 KC인증과 전파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전파인증 획득이후 2~3개월 내 제품 출시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얼음정수기도 기존 삼성전자 정수기처럼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출수량과 온도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설정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KC인증을 받은 얼음정수기 (출처=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가 KC인증을 받은 얼음정수기 (출처=국가기술표준원)


얼음정수기 시장은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교원웰스 등 국내 중견·중소 렌탈업계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하지만, 수요가 늘며 2024년 LG전자가 얼음정수기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가세했다. 얼음정수기는 홈카페·홈바 수요 증가로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수요가 지속되는 추세다.

각 사 정수기 수요 중 20% 안팎이 얼음정수기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얼음정수기가 출시될 경우 올해 얼음정수기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국내 정수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가운데 성장세를 보이는 얼음정수기로 새로운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 정수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싱크대에 설치하는 일체형 정수기 중심으로 판매해왔지만 2024년 드립커피를 내릴 수 있는 브루어 키트를 출시했고, 이듬해 카운터탑 정수기를 선보이는 등 정수기 사업에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다.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사업을 키우며 제품을 꾸준히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수기는 제품 특성상 주기적으로 필터 교체와 내부 세척이 필요하다. 가전 렌탈 기업의 주요 렌탈 품목이 정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정수기가 향후 삼성전자 가전구독 사업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정수기 시장과 얼음정수기 시장 규모 추정치

국내 정수기 시장과 얼음정수기 시장 규모 추정치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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