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가봤어요] 한샘 키친서 펼쳐진 흑백요리사2 리매치

조선비즈 민영빈 기자
원문보기

[가봤어요] 한샘 키친서 펼쳐진 흑백요리사2 리매치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 유보, 국제유가 5% 급락
“흑백요리사2에서 부활하지 못한 한(恨)을 오늘 여기서 풀어보겠다.”

15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RE:MATCH(리매치)’ 현장에서 이문정 셰프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이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 ‘중식마녀’라는 이름의 흑수저 셰프로 출연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RE:MATCH(리매치)' 행사에서 '중식마녀'로 불리는 이문정 셰프(왼쪽)와 정호영 셰프가 경연을 펼치기 전 각오를 전하고 있다. /뉴스1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RE:MATCH(리매치)' 행사에서 '중식마녀'로 불리는 이문정 셰프(왼쪽)와 정호영 셰프가 경연을 펼치기 전 각오를 전하고 있다. /뉴스1



이 셰프의 대결 상대는 백수저 셰프로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정호영 셰프(일식)였다. 두 셰프는 이날 한샘이 마련한 흑백 아일랜드 키친 공간에서 30분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 셰프는 ▲마라 오징어 냉채 ▲영덕 활대게 스프 ▲단새우 슈마이 등을 준비했고, 정 셰프는 ▲아귀간이 올라간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대게테린 ▲후토마키 등을 선보였다.

시식이 끝난 뒤 현장에 초대된 인플루언서와 일반 고객들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에 투표했다. 투표 결과는 단 1표 차이로 갈렸다. 이날 승리는 이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번 리매치의 또 다른 주인공은 ‘키친 공간’이었다. 대결이 펼쳐진 키친은 실제 조리를 전제로 설계된 한샘 제품으로, 아일랜드 너비는 2700㎜로 넓은 동선에 맞춰졌다.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한 일체형 인덕션도 적용했다. 정 셰프는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며 “전문 셰프뿐 아니라 요리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2 리매치'에서 이문정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선보인 메뉴. /민영빈 기자

'흑백요리사2 리매치'에서 이문정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선보인 메뉴. /민영빈 기자



행사가 끝난 후 흑백요리사2의 세미파이널·파이널 경연에 나왔던 특대형 팬트리·아일랜드 키친이 어떻게 설계됐는지를 두고 질문이 이어졌다. 소미현 한샘 상품마케팅부 차장은 “촬영 세트라고 해서 따로 제작한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판매 중인 제품이 그대로 들어갔다”며 “일부 공간만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별도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키친 역시 실제 한샘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로 900 시리즈를 활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소 차장은 “셰프들이 빠르게 움직여도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여러 차례 구조를 수정했다”며 “특히 가정용 아일랜드보다 훨씬 긴 사이즈를 요구받아, 상판을 지지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고 했다.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인 한샘 '유로900 테이트 아일랜드'. /한샘 제공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인 한샘 '유로900 테이트 아일랜드'. /한샘 제공



그는 방송 이후 매출 효과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품에 대한 관심은 분명히 커졌다”고 했다. 한샘 프리미엄 라인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한다.

한샘의 유로 시리즈는 소비자의 개별적인 요구와 일상생활을 반영하는 대표 제품이다. 레이아웃과 색상, 소재 등 모든 요소를 사용자의 일상에 맞춰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흑백요리사2와의 협업의 핵심은 전문 셰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취향과 집 구조,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 키친 공간의 강점을 알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샘 키친 공간의 철학과 제품 경쟁력을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