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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랩,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AI 수업 운영체제 'PICL' 공개

머니투데이 이두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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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랩,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AI 수업 운영체제 'PIC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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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L' 서비스 화면/사진제공=피클랩

'PICL' 서비스 화면/사진제공=피클랩


AI(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 피클랩(대표 정찬필)이 오는 2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6)'에서 학습과학(Learning Sciences) 원리를 적용한 AI 수업 운영체제 'PICL(피클)'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피클랩 관계자는 "학습 성과는 콘텐츠 양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 결정한다"며 "인지과학 원리를 적용한 AI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클'은 교사가 주제를 입력하면 학습 목표에 최적화된 수업 경로와 방법, 콘텐츠가 포함된 '수업디자인'을 생성한다. 학생 두뇌의 적극적 학습을 자극하는 설계 원칙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께 생성되는 '피클시트(PICL Sheet)'는 학생용 인터랙티브 웹앱(애플리케이션) 활동지다. 학생은 태블릿으로 피클시트에서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반응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학습 데이터가 실시간 수집된다.

교사는 '클래스' 기능으로 학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이해도를 파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시범 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사고 과정을 분석해주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피클랩은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3시 'PICL 콘퍼런스-초등부터 대학까지, AI와 함께 만든 수업 혁명'을 열고 학습과학이 교실 현장을 변화시킨 사례를 공유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학교급의 성과가 공개되며 고등학교 주요 교과(국·영·수)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발제자로 나서는 광주 서강고 노정아 교사는 탐구 질문 중심의 학습 설계를 통해 하위권 학생의 성취도가 개선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 교사는 "단순 암기식 공부로 영어를 포기했던 학생(전교 159등)에게 '피클'의 탐구 질문 기반 학습법을 적용한 결과 전교 39등으로 성적이 상승했다"며 "과학적 접근이 하위권 학생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와 성취를 만들어낸 사례"라고 했다.

피클랩은 최근 핵심 기술인 '학습과학 기반 수업 설계 및 반응 분석 알고리즘'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전 세계 에듀테크 솔루션이 겨루는 글로벌 챌린지 '툴스 컴피티션(Tools Competition)'에서는 2라운드(본선)에 진출했다.

정찬필 피클랩 대표는 "'피클'은 교실을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는 범용 운영체제"라며 "이번 박람회는 국내 교육이 데이터와 과학 기반의 '코칭'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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