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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 특검법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 돌입

조선일보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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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 특검법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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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 특검’ 법안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1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법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1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법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3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의 수사가 미진했다면서 2차 종합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고 있다. 이날 상정된 2차 종합 특검법에 따르면, 최대 251명의 수사 인력이 최장 170일 동안 17개의 수사 대상을 수사하게 된다. 특히 수사 대상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대거 포함됐는데, 이는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특검법 강행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나섰다. 천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탕, 삼탕의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하는 2차 종합 특검이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돈 공천 특검”이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통일교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난 16일 오후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12·29 여객기 참사 및 영남권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11건이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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