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기 출전하는 건 당연…올해 더 잘 치겠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 (사진=두산 제공). 2026.01.15.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시즌부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의 중심을 잡는 박찬호가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호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창단 기념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적 첫해 목표는) 더 잘 치는 것밖에 없다. 공격 생산성을 더 높여야 내 몸값을 하는 것"이라며 "수비는 당연히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지난해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통산 1088경기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의 성적을 냈다.
그는 2024시즌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로 활약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지난해에는 '투고타저' 현상 속에서도 134경기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75득점 27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팬 페스티벌 '곰들의 모임'에서 FA계약으로 두산에 합류한 박찬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3. xconfind@newsis.com |
2025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하며 FA 대박을 터트렸다.
박찬호는 "(오늘) 선수들이 다같이 모였는데 아직 서울로 이사를 안 해서 그런지 (이적한) 실감이 잘 안 난다. 이사는 캠프를 다녀온 뒤 할 예정"이라며 "캠프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실감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달 초 그는 올해부터 한솥밥을 먹는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박치국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박찬호가 먼저 후배 선수들에게 훈련을 제안했고, 이들의 체류 비용을 박찬호가 책임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찬호는 "(박)치국이는 자기 숙박비를 직접 계산했다. 내가 (비용을) 내준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 (말하고 나니) 이제야 속이 시원하다"고 웃었다.
후배들과 훈련을 돌아본 박찬호는 "만족스러웠다. 날씨가 좋았고, 선수들도 많아서 더 활기차게 훈련했다. 다들 훈련을 정말 열심히했다. 돈이 아깝지 않았다"며 "이 선수들이 올해 잘해주면, 팀 성적이 좋아지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박찬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검증된 박찬호는 주전 유격수로 뛰는 게 당연하다.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경기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건 당연하다. 내가 너무 못해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면 내 의지로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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