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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필살기 테슬라 FSD 판매 중단…'구독제'로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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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필살기 테슬라 FSD 판매 중단…'구독제'로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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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9달러…한화 14만5000원 구독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P.뉴시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테슬라는 2월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할 것이다. 이후 FSD는 월간 구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 차량 소유주는 FSD를 8000달러에 구매하는 방식, 월 99달러(한화 약 14만5000원)를 지불하고 구독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래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해 온 이 기술에 대해 소비자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 차량 전체 중 약 12%만 FSD를 구독하고 있으며, 해당 분기의 FS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FSD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은 머스크가 받기로 한 초대형 보상 패키지의 핵심 요소다.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에게 최대 1조 달러 상당의 추가 주식을 지급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FSD 구독자 1000만 명 달성은 머스크가 이 보상 패키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할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그동안 테슬라의 FSD 기능은 규제 당국의 조사와 소송이라는 장벽을 마주했다.

지난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FSD 관련 사고를 제대로 보고했는지 여부, FSD가 활성화된 테슬라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하거나 역주행했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사람 안전감독관이 탑승한 상태로 제한적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호출형 차량 서비스도 제공한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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