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P모건 컨퍼런스서 기자간담회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
“5년 안으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종까지 확장하겠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맞아 15일 현장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넥스랩) 경영을 총괄하는 김경아 사장은 “회사의 핵심 기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현재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출시돼 있으며, 지속적인 판매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블록버스터 의약품 7종(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라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종까지 늘이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 확대와 관련해서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SBE303)의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부터 본 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을 매년 1개 이상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단기간의 성과나 단순 파이프라인 확대는 지양하고,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통해 차세대 치료 기술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형 빅 파마(Big Pharma) 모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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