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해 “몹시 아픈 부분”이라면서 “저를 바꾸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김 지사는 또 “이재명 정부의 정책들을 경기도가 잘 뒷받침해서 성공한 정부로 만들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15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김 지사는 비명계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고, 일부 당원들은 김 지사를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은어)’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3년 반 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제가 96% 개표율에서 새벽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면서 “당시 당원 동지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지만, 제 마음속에는 제 전문성 또는 어떤 외연 확장성 이런 것들이 (선거 승리에) 많이 작용했다는 오만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거 끝나고 제가 갖고 있는 제 장점 등을 생각하면서 당원 동지분들의 도와주신 마음을 무게만큼 제가 덜 느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원 동지들과의 일체감 면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15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김 지사는 비명계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고, 일부 당원들은 김 지사를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은어)’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3년 반 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제가 96% 개표율에서 새벽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면서 “당시 당원 동지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지만, 제 마음속에는 제 전문성 또는 어떤 외연 확장성 이런 것들이 (선거 승리에) 많이 작용했다는 오만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거 끝나고 제가 갖고 있는 제 장점 등을 생각하면서 당원 동지분들의 도와주신 마음을 무게만큼 제가 덜 느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원 동지들과의 일체감 면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그러다 유시민 작가에게 배은망덕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굉장히 섭섭했다”면서 “그 후에 생각해보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구나’, ‘그 말도 제가 일부는 감수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작년 4월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 많은 당원을 만나면서 ‘제가 그동안 많이 부족하고 생각이 짧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저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선거 끝나고 제 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저와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고, 제 전임 지사(이재명 대통령)가 했던 정책의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이런 마음을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김 지사는 최근 당내 경쟁 후보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염태영 민주당 의원은 최근 ‘김 지사의 도정 운영 방식은 민주당과 맞지 않는다’면서 사실상 탈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염 의원은 훌륭하고 좋은 분”이라면서 “어떤 비판이든 제가 성찰할 부분”이라고 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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