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용 이송 들 것 설치가능..부민병원과도 협력
기존 LCC와 차별화..항공교통 소외지역 취항·지역공항 연결할 것
[파이낸셜뉴스] 최용덕 섬에어 대표가 "도서지역의 에어 앰뷸런스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LCC(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항공교통 소외지역에 취항하고, 지역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해 인천공항을 진정한 허브앤스포크(Hub&Spoke) 공항으로 만들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 최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취항하겠다. 사천, 울산, 대마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취항이 목표"라며 "백령도는 해병대원의 응급의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울릉도민을 종합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하는 등 지역 도서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섬에어는 1호기로 프랑스 ATR사의 ‘ATR72-600’으로 72석을 갖춘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를 도입했다. 72석을 갖춘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로, 1200m 안팎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내륙 소형 공항과 도서 공항 운항에 적합하다. 건설 중인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 안팎에 불과해 제트 여객기가 물리적으로 취항하기가 어려워 섬에어의 항공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존 LCC와 차별화..항공교통 소외지역 취항·지역공항 연결할 것
15일 최용덕 섬에어 대표가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섬에어 1호기 도입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섬에어 제공 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섬에어 1호기 도입식에서 최용덕 섬에어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객실승무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구귀 기자 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섬에어 1호기 도입식에서 섬에어의 ‘ATR72-600’에 부민병원 로고가 랩핑돼 있다. 사진=강구귀 기자 |
[파이낸셜뉴스] 최용덕 섬에어 대표가 "도서지역의 에어 앰뷸런스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LCC(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항공교통 소외지역에 취항하고, 지역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해 인천공항을 진정한 허브앤스포크(Hub&Spoke) 공항으로 만들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15일 최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취항하겠다. 사천, 울산, 대마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취항이 목표"라며 "백령도는 해병대원의 응급의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울릉도민을 종합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하는 등 지역 도서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섬에어는 1호기로 프랑스 ATR사의 ‘ATR72-600’으로 72석을 갖춘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를 도입했다. 72석을 갖춘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로, 1200m 안팎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내륙 소형 공항과 도서 공항 운항에 적합하다. 건설 중인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 안팎에 불과해 제트 여객기가 물리적으로 취항하기가 어려워 섬에어의 항공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항공기 제작단계부터 맨뒷열 좌석 3개를 접으면 응급의료용 이송 들 것을 설치할 수 있는 수송 옵션을 적용했다. 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추후 설치시 비용이 드는데 항공기 제작단계부터 반영했다.
항공기에 랩핑된 광고 스폰서인 부민병원은 빅무브벤처스를 통해 섬에어에 투자한 투자자(LP)다. 종합병원인 서울부민병원이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있어 김포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만큼 빠른 응급의료 이송에도 유리하다.
섬에어는 현재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김포∼사천 노선에 처음 취항하고, 2호기를 통해 김포∼울산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 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울릉도뿐 아니라 흑산도·백령도·대마도 등 도서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항공기 효율성도 높다. 김포-제주 동일 노선 운항시 기존 LCC가 주로 사용하는 보잉737 대비 연료 사용량을 크게 낮췄다.
알렉시 비달 ATR 사업 총괄부사장(CCO)은 "이 항공 기종은 1800기를 인도, 현재 1300기가 서비스 중으로 최신 단거리 비행기인 네로바디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역항공이 한국에 중요하다. 산, 강, 바다 등 지리적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할공을 통해 지역의 관광, 경제, 헬스케어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섬에어는 울릉공항 개항시 울릉도에 9대를 투입하고, 흑산도도 울릉도와 비슷한 수준의 비행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있다.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지방공항 인프라가 보잉737 등 대형 항공기 위주로 소형 항공기 입장에서는 지상장비 및 게이트 연결이 어렵다"며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지방공항의 시설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소형 항공기의 국내선 80석 완화처럼 국제선도 현재 50석에서 완화가 되면 도서 항공 복지교통을 위한 비수익성 노선을 늘릴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은행(IB) 출신이다. 자가용 조종사(PPL), 사업용 조종사(CPL) 자격을 잇달아 취득한 뒤 항공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최 대표는 "항공이 닿지 않으면 사람의 이동이 끊기고, 의료와 교육, 일상의 연결도 함께 약해진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항공사로서 공공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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