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발 키트는 차세대 차량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전환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존 컨트롤러 유닛(ZCU) 개발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30개 고유한 빌딩 블록을 조합하는 확장형 구조를 채택해 콘셉트 단계부터 양산까지 명확한 개발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E/E 아키텍처에서 ZCU는 차량 내 다양한 주변 장치를 연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차량 플랫폼과 모델에 따라 주변 장치 구성과 요구사항이 달라지는 만큼 ZCU 역시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이 요구된다.
인피니언과 플렉스가 제시한 개발 키트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빌딩 블록 기반 설계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ZCU 구현에 맞춰 설계를 최적화하고 향후 모델 확장을 고려한 기능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주기 단축과 함께 부품 비용(Bill of Materials) 절감할 목표도 세웠다.
인피니언은 이번 플랫폼으로 50개 이상 전력 분배 채널, 40개 이상 커넥티비티 채널, 10개 이상 부하 제어 채널을 활용해 초기 평가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성능 ZCU 구현을 위해 듀얼 MCU 플러그온 모듈도 제공된다. 전체 기능이 탑재된 구성으로 개발을 시작한 뒤 프로젝트 요구사항과 예산에 따라 듀얼 MCU 혹은 싱글 MCU 구성으로 단계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이번 존 컨트롤러 개발 키트에 I²t(암페어 제곱 초) 보호, 과전류·과전압 보호, 정전용량 부하 스위칭, 역극성 보호(reverse polarity protection) 등 필수 전력 보호 기능을 포함했다. 또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한 안전한 데이터 라우팅,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A/B 스왑, 사이버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사전 검증된 하드웨어는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OPTIREG™ 전원 솔루션, PROFET™·SPOC™ 스마트 파워 스위치, MOTIX™ 모터 제어 솔루션 등 자동차용 반도체 포트폴리오와 플렉스의 설계·통합·산업화 역량을 결합해 구현됐다.
인피니언과 플렉스는 이번 개발 키트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1월말 중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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