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두산에 지명된 신인 서준오, 김주오가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 향하는 신인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44주년 창단기념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외야수 김주오, 투수 최주형, 서준오가 1차 스프링캠프로 향한다”라고 발표했다.
김주오는 파워를 갖춘 우타 외야수로, 지난해 마산용마고에서 32경기 타율 3할6푼(100타수 36안타) 6홈런 31타점 장타율 .660 출루율 .481 OPS 1.141의 화력을 뽐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7순위 지명 후 긴장한 나머지 두산 베어스를 두산 라이온즈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주오는 이제 19살이다. 마무리캠프 당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스윙 매커니즘은 좋다. 다만 잠실구장에서 올해 홈런을 당장 20개는 칠 수 있다는 예상은 섣불리 못하겠다”라며 “향후 2~3년 안에 주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홈런타자가 될 수 있는 파워는 있지만, 정확성을 키워야 한다. 몸집이 큰데 정확성까지 갖추고 있으면 파워가 있는 선수는 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주전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바라봤다.
최주형은 마산고를 나와 2라운드 17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로,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김원형 감독은 “좌완 불펜이 부족해서 최주형의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동산고-한양대(얼리) 출신 서준오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작은 키에 직구 최고 구속이 141km에 그쳐 프로 미지명 아픔을 겪었으나 한양대로 진학해 2년 만에 구속을 153km까지 끌어올리는 반전을 이뤘다. 두산 스카우트팀에 따르면 서준오는 2026시즌 불펜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준오는 두산 3라운드 27순위 지명됐다.
서준오는 마무리캠프에서 한국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첫 불펜피칭에서 묵직한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인코스와 아웃코스 곳곳에 던지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는데 이를 지켜본 두산 고위 관계자는 “키(181cm)가 크지 않은데도 공의 힘이 상당하다. 하체가 굉장히 튼튼해 보인다. 야마모토 느낌이 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서준오는 한화 이글스와 최종 연습경기에서 깜짝 세이브를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