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가스, 통신, 전기, 난방 등 7대 시설물을 대상으로 공간정보(GIS) 기반 자료(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1994년 서울 아현동, 19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최근에도 노후 상·하수도관 파열에 따른 지반침하사고(싱크홀)가 잇따르면서 지하시설물의 정밀 관리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성시)실에 제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2024년 지반침하사고는 총 1천393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5%의 원인이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손상이었다.
다짐(되메우기) 불량(18%), 굴착공사 부실(8%), 상수관로·기타매설물 손상(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군은 도비 보조를 받아 삽교읍 일원 상·하수관로 75.5㎞ 구간을 대상으로 지하 인프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정밀 측량·전산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관 파열과 지반침하사고 등 지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억7천800만원, 올해는 4억9천500만원으로 2년간 지하시설물 전산화에 총 7억7300만원을 들였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산군이 더욱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반침하 45% 원인인 노후 하수관로 정밀 관리 위해 GIS DB 구축삽교읍 상·하수관로 75.5㎞ 구간 정밀 측량… 2년간 7억7천300만원 투입 충남,예산군,싱크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