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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왕즈이, 원숭이에 습격? "동물은 무료 입장인가" 인도 오픈 연습장에 원숭이 등장…황당한 광경에 선수들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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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왕즈이, 원숭이에 습격? "동물은 무료 입장인가" 인도 오픈 연습장에 원숭이 등장…황당한 광경에 선수들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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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의 연습 환경과 관련된 구설수가 끊이질 않는다.

이번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워밍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KD 야드하브 스타디움에서 원숭이가 포착됐다.

앞서 덴마크의 배드민턴 스타 미아 블리치펠트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KD 야드하브 스타디움에 비둘기가 날아다니고, 새들의 오물이 있어 워밍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나아지지 않은 모양이다.

인도 스포츠 관련 소식을 다루는 '더 켈 인디아'는 15일(한국시간) "2026 인도 오픈 중 KD 야드하브 스타디움의 연습 장소에서 원숭이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더 켈 인디아'는 그러면서 한국의 남자복식 대표로 인도 오픈에 참가한 강민혁(국군체육부대)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강민혁이 올린 영상 속에는 KD 야드하브 스타디움 내 워밍업 장소 위에 있는 관중석에서 원숭이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강민혁은 영상에 "동물은 무료 입장인가?"라며 웃지 못할 농담을 던졌다.




인도 매체 'NDTV' 역시 "인도 오픈 2일차에 관중석에서 원숭이가 발견돼 주최 측의 고민이 상당하다"며 "경기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며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14일 푸살라 신두와 응우옌 투이 린의 여자단식 경기에서는 2게임 도중 경기장이 암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도배드민턴협회의 관리 소홀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블리치펠트의 지적에 대해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는 하나, 대회가 열리는 메인 코트와 KD 야드하브 스타디움의 연습 코트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며 말을 돌린 인도배드민턴협회장인 산제이 미쉬라 장관은 이번에도 "불행한 일이다. 실수로 문이 열려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배드민턴협회의 미흡한 운영 및 관리 소홀에 대해 지적한 것은 블리치펠트와 강민혁만이 아니다.

앞서 대회에서 기권한 덴마크의 안데르스 안톤센은 자신의 SNS에 "뉴델리는 선수들의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대기 상태가 심각하다"며 현재 인도 오픈이 열리고 있는 뉴델리의 환경이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사진=더 켈 인디아 / 유튜브 캡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