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
보람상조, 2026년 상조산업 전망 키워드 ‘C.U.R.A.T.O.R’ 제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상조업계가 양적 성장 국면을 지나 서비스 고도화와 산업 재정의 단계에 들어섰다. 내수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상조기업들은 장례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람상조는 2026년 상조산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C.U.R.A.T.O.R(큐레이터)’를 제시했다. 상조가 단순한 사후 서비스가 아닌, 고객 생애 전 주기를 관리·설계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가입자 1000만 명, 선수금 10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 성장 둔화 국면 속에서 업계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융합 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표준화된 상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람상조는 상조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맞춤형 생애 전주기 케어 ▲신뢰성과 전통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AI 기반 서비스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략 ▲이종 산업과의 제휴 강화 ▲추모 경험의 재정의를 제시했다. 상조기업이 고객의 마지막 순간뿐 아니라 삶의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관리하는 ‘큐레이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확장이 눈에 띈다. AI 상담, 디지털 추모,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 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상조 서비스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재생에너지, 헬스케어, 펫 서비스 등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플랫폼화 전략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 상조산업은 ‘미리 준비하는 장례’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설계’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 큐레이션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