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건설 스타트업 포비콘이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4년 1월 설립된 포비콘은 건설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공사 견적 및 원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도면, 물량, 내역서 등 비정형 건설 데이터를 AI로 자동 인식해 공사비를 산정하는 오토적산(AutoQT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의 재원은 플랜에이치-엑스플로 그린스마트시티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조합은 GS건설의 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호반건설의 CVC인 플랜에이치가 공동 결성한 펀드다. 함께 투자에 참여한 마젤란기술투자는 포비콘의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력과 현장 적용 성과를 평가했다.
두 투자사는 포비콘이 대형 건설사와 진행해온 실증 실험(PoC) 및 상용화 경험, 도면과 내역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AI 기술에 주목했다. 건설사 CVC 자금이 투입된 만큼 향후 GS건설과 호반건설을 비롯한 건설사와의 협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포비콘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인 오토적산 3.0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면 인식 정확도 향상, 대형 프로젝트용 협업 기능, 견적 이력 기반의 공사비 예측 및 리스크 분석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포비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건설사 CVC와 기술 전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토적산 시리즈를 통해 국내 건설사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건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글 : 김민정(mj.kim@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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