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
충남도가 기술보증기금·충남테크노파크 등과 손잡고 자동차·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그린바이오·배터리·탄소중립 등 6대 산업 분야 소부장·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충남형 기업 맞춤 지원사업(BRIDGE-UP)'을 적극 추진한다.
도가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중 도정 최초로 정책자금(대출·보증·이자보존)과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한 지원사업으로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충남형 기업맞춤 지원사업을 이달 19일 공고하고 기술보증기금·충남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신청 기업의 기술 심사 과정(시제품 제작 수준 평가)을 거쳐 최종 엄선한 소부장 기업 10곳에 연구개발자금을 본격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은 단기성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기술·연구개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 지원 모형으로, 시제품 개발 이후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애로·사업화 실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자금 지원(도비 10억원) 수행과 보증 이자 지원 역할, 기술보증기금은 사업화 단계의 보증 지원 역할을 각각 분담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Pre-R&D)로 기술보증기금이 기업 기술력을 심사해 20개 기업을 3월말 최종 선정한다. 이후 기업당 1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개발 준비 자금 마련을 지원하고 도는 해당 기업에 이자 보전을 제공한다.
2단계(R&D)는 사업 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가 1단계에서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통과한 20개 보증기업 중 엄정한 시제품 기술 평가를 거쳐 4월초 10곳을 최종 선택한다. 기업당 1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연말까지 지원해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3단계(POST-R&D)에선 기술보증기금이 2단계 연구개발(R&D) 지원기업 10곳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기업을 뽑아 최대 30억원의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여러 차례 개최한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통해 파악한 개발 자금과 운영자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했다”면서 “이번 기업 맞춤 지원사업이 연말 구체적 성과를 내면 내년 도비 사업 예산을 2배 이상 늘린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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