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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오늘부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 시작"

아시아경제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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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오늘부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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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재정모펀드 운용사 공모시작
다음달 5일까지 모집 예정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를 15일부터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산업생태계 전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금융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성장펀드가 투자 대상으로 우선 검토하는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날 공고가 1차 메가프로젝트와는 별도로 간접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접투자는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첨단기금),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정책 목적에 맞는 지분투자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5.5조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정 4500억원 중 3300억원은 기관투자자자금을 모집·운용하는 '일반정책성펀드'에 투입하고, 1200억원은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펀드'에 투입한다.

재정자금이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펀드(재정모펀드)는 산업전반지원(1600억원), 스케일업·개별산업·지방지원(9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800억원), 국민참여형(1200억원)으로 구분해 총 4개 사를 선정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될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재정출자금 관리업무 외에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되는 일반 정책성펀드의 자펀드운용사는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집하고 모인 자금을 운용할 투자처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가 이전 정책성펀드(뉴딜펀드, 혁신성장펀드 등)의 성과는 계승하고 전략적 투자 결정 등은 보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정책성펀드는 한정된 재정여건 하에서 민간자금 모집과 투자수익률에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으나 개별 투자건의 투자규모(60억원 내외)가 작고, 장기투자가 미흡한 등의 개선 필요사항도 지적됐다.

이번에는 10년 이상 장기투자가 가능한 초장기 기술투자펀드를 8800억원 이상(재정포함) 조성하고, 대형 투자가 가능하도록 프로젝트펀드(투자처 및 투자 분야가 먼저 정해진 상태에서 운용사의 제안에 맞추어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를 도입한다. 스케일업 전용펀드(재정포함 5000억원) 등을 통해 개별 건의 투자금액도 대형화해갈 예정이다. 지역균형성장이라는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표에 부합하도록 지방전용펀드(재정포함 2000억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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