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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올해 전기 EX90·ES90 출시… “韓 투자 확대”

조선비즈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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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올해 전기 EX90·ES90 출시… “韓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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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공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전기 대표 모델(플래그십)인 EX90과 ES90을 연내 국내 시장에 투입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준대형 전기 SUV 'EX90'의 모습.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 준대형 전기 SUV 'EX90'의 모습.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X90과 ES90을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두 모델이 볼보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상징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안전 등을 지속 업데이트하도록 설계된 EX90과 ES90은 글로벌 빅테크 엔비디아와 퀄컴, 구글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고 무선 업데이트도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XC90과 S90을 포함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과 함께 신규 플랫폼 기반의 EX90, ES90을 통해 전기차와 HEV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패밀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을 국내에 투입하는 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총 1만490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우선 XC60이 5952대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맥을 유지했다. XC40(2849대), S90(1859대), XC90(1820대), EX30(12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XC40과 전기차인 EX30 등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주력 모델이 고른 성과를 냈다. XC40은 새로운 차량 사용자 경험(UX)과 개인화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EX30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하기도 했는데, 이를 발판 삼아 전기차 비율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게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 하드웨어뿐 아니라 기존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먼저 네이버 차량용 브라우저 ‘웨일’의 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글로벌 와이파이(Wi-Fi)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해 진단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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