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시 조치를 내년 7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중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은에서 시중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각 은행은 금중대 지원 금리와 지원 비율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금중대 금리는 현재 연 1% 수준이다. 시중은행이 이 제도를 통해 조달 비용을 낮추면,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은 더 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
금중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은에서 시중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각 은행은 금중대 지원 금리와 지원 비율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금중대 금리는 현재 연 1% 수준이다. 시중은행이 이 제도를 통해 조달 비용을 낮추면,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은 더 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한은은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체 한도의 80%를 15개 지역 본부에, 나머지 20%는 서울 지역에 배정했다. 저신용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단 주점업, 부동산업 등의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은 “지방 중소기업·자영업 등 취약 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기한 연장을 끝으로 금중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신규 대출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은은 “올해 중 금중대 제도를 통화정책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편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운용 중인 프로그램은 적기에 종료하고,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 운용 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금중대는 2024년 1월 처음 도입돼 9조원 한도로 6개월 운용한 데 이어, 두차례 더 기한이 연장되고 한도도 증액됐다. 당초 이달 말까지 14조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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