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국내 남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7∼18일 양일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콘테스트 예선 등 전야 행사가 진행되고, 18일 본경기에서 24명의 올스타가 두 팀으로 맞붙는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KBL이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캐릭터를 반영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팀 브라운은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이끌며, 투표 1위 유기상(LG), 허웅(KCC), 알바노(DB) 등이 포함된다. 팀 코니는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며, 이정현(소노), 허훈(KCC), 김선형(kt) 등이 포진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이자, 해당 체육관 철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KBL은 잠실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해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매핑으로 연출한 '굿바이 잠실' 콘셉트의 오프닝 쇼도 준비했다.
팬들의 흥미를 더할 이벤트도 풍성하다. 기존 3점 슛, 덩크 콘테스트에 더해 1대1 콘테스트가 신설됐다. 17일 전야제에서 예선이 열리며, 결선은 18일 본경기 중간에 진행된다. 3점 슛엔 허웅, 최성모(삼성), 알바노 등이 참가하고, 덩크 콘테스트에는 조준희(삼성), 이유진(DB) 등이 나선다.
1대1 콘테스트에는 허훈과 신인 강성욱(kt), 양우혁(한국가스공사), 에디 다니엘(SK) 등이 출전해 개인 기량을 겨룬다. 이번 올스타전엔 경기력뿐 아니라 스타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선수들이 참가해 흥미를 더한다.
전야 행사에서는 아시아 쿼터 선수와 3년 차 이내 국내 선수들이 맞붙는 '팀 아시아' 대 '팀 루키' 이벤트 게임도 마련된다. 알바노, 구탕, 벨란겔 등이 '팀 아시아'로 나서고, 문유현, 강지훈 등이 '팀 루키'를 대표한다.
특히 41세 함지훈(현대모비스)과 40세 허일영(LG)이 각각 '팀 루키'와 '팀 아시아'의 감독 역할을 맡아 현역 최고참 선수들의 특별한 매치업도 이목을 끈다. 올스타전을 통해 관중과의 교감을 이어온 두 베테랑의 리더십이 기대를 모은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눈에 띈다. 17일에는 버나뎃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가 전야제 시투에 나서고, 18일에는 걸그룹 키키가 본경기 시투 및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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