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어 5연속 동결…내달 말까지 약 7개월간 금리 묶여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1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금리 격차는 1.25%포인트(p)다.
지난해 7월에 이어 다섯 번 연속 동결이다. 이에 다음 달 회의(2월 26일) 전까지 약 7개월간 금리가 묶이게 됐다.
연초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오르고 정부 대책에도 부동산 가격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점, 물가 상승 압력도 잦아들지 않았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
지난해 7월에 이어 다섯 번 연속 동결이다. 이에 다음 달 회의(2월 26일) 전까지 약 7개월간 금리가 묶이게 됐다.
연초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오르고 정부 대책에도 부동산 가격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점, 물가 상승 압력도 잦아들지 않았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8원 오른 1477.5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10분 원·달러 환율은 미국 재무장관의 이례적인 구두 개입에 전일 오후 종가 대비 11.1원 내린 1466.4원을 나타냈다.
환율과 함께 수입 물가도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안정 목표(2%)를 웃도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올라 9월 이후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여전히 높고 비규제 지역은 주택 거래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가계대출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통위는 이번 동결로 금리를 일단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