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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로 5연속 동결... "불안한 환율이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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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로 5연속 동결... "불안한 환율이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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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한국은행 화폐수납장/국제뉴스DB

한국은행 화폐수납장/국제뉴스D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5회 연속 동결됐으며, 다음 회의가 열리는 2월 26일까지 현 수준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동결 결정은 지속되는 원화 약세와 불안정한 환율 흐름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 격차가 유지되거나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430원대까지 안정되는 듯했으나, 새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77.5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 측의 구두 개입으로 야간 거래에서 환율이 1,464.0원까지 하락하는 등 일시적인 진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과 경기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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