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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9.6조…국세수입은 법인·소득세 호조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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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9.6조…국세수입은 법인·소득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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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90조원에 육박했다. 세수는 법인세·소득세를 중심으로 늘었지만, 지출 증가 폭이 더 컸다.

기획예산처가 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2025년 11월 누계 총수입은 58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90.5%다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37조9000억원 늘었다.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가 22조2000억원 증가했고, 근로소득세·양도소득세 확대 등으로 소득세도 12조3000억원 늘었다. 교통세도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 등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세율 인하 효과 등으로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조3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88.8%이다.

이에 따라 11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43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흑자 46조3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8조3000억원 확대됐다.


국가채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1289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4조1000억원 늘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148조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기획예산처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세수 여건은 개선됐지만, 지출 증가 영향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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