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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소통 끊겼다"⋯트럼프 '군사 개입' 언급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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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소통 끊겼다"⋯트럼프 '군사 개입' 언급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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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유보, 국제유가 5% 급락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시위에 대한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당국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거리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거리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한 고위 관료를 인용,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간 소통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료는 "미국의 위협이 외교적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가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던 회담 일정도 취소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주변국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해당 국가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타격할 것이라는 경고를 전달했다"며 "이들 국가에 미국의 이란 공격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무분별한 시위대 살상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미국의 (시위) 지원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이란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모두 양국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 당국의 시위대 강경 진압이 이어지면서 대화 국면이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나 공습 등 군사적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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