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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경제성·보안 강화한 파워스토어 신제품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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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경제성·보안 강화한 파워스토어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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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저장 용량 밀도를 높이고 보안 및 운영 관리 기능을 강화한 스토리지 신제품 ‘델 파워스토어’를 15일 공개했다. 데이터 증가 속도는 빨라지는 반면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IT 인력은 제한적인 환경에서 스토리지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 저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스토리지 구축 비용과 전력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기존 고성능 스토리지는 안정성과 성능은 확보할 수 있지만 초기 도입 비용과 운영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델은 이런 환경을 겨냥해 저장 밀도를 높인 쿼드 레벨 셀(QLC) 기반 모델을 파워스토어 제품군에 추가했다.

QLC는 SSD에 데이터를 더 촘촘하게 저장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델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QLC 모델에서도 NVMe 기반 성능과 밀리초 이하 지연시간, 상시 데이터 절감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QLC 모델을 적용할 경우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30TB QLC 드라이브 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2U 크기 랙 공간에서 최대 2PBe(유효 용량 기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동일한 데이터센터 공간에서 더 많은 용량을 운용할 수 있다. 랙 유닛당 저장 밀도를 높이면서 전력 효율도 최대 23%까지 개선됐다. 전력 비용 상승과 공간 제약이 동시에 나타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물리적 인프라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안과 장애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스토리지는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 체계가 중요하다. 파워스토어에는 데이터 복제와 자동 전환 기능이 추가돼 장애 발생 시 복구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록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파이버 채널(FC) 기반 동기식 복제를 통해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다. 파일 환경에서는 FC 기반 비동기식 복제를 적용해 5분 단위 복구 시점 설정이 가능하며 자동 전환이 지원되는 메트로 싱크 복제를 통해 주요 시스템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요 설정 변경 시 두 명 이상의 관리자가 승인해야 하는 다중 승인 기능도 적용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파워스토어는 백업 솔루션 파워프로텍트와 연동되고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통해 장애나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 편의성 측면에서는 파일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파워스토어는 블록과 파일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일 환경 관리 부담을 줄였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는 서버 사이드 카피 기능, 저장 공간 효율을 높이는 희소 파일 기능, 보안 파일 공유를 지원하는 레이블드 NFS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탑 토커스(Top Talkers)’ 기능을 통해 스토리지 자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나 시스템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관리자는 성능 지표를 기준으로 병목 구간을 확인하고, 필요 시 서비스 품질(QoS) 정책을 적용해 운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파워스토어는 델이 추진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에서 핵심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분리해 유연하게 확장하는 분리형 인프라 구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현재와 미래 환경을 동시에 준비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 델은 강력한 보안과 간소해진 파일 운영을 갖춘 파워스토어로 고객들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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