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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위세아이텍 "반복매출로 체질 개선, 신사업 안착"

머니투데이 전기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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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위세아이텍 "반복매출로 체질 개선, 신사업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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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새해 코스닥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시행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일찌감치 ‘천스닥’을 점치는 시각도 고개를 든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올해를 코스닥 퇴출요건 강화의 원년으로 못 박으며 시장 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상장사 입장에서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기업들은 한 해의 먹거리를 둘러싼 치열한 고민을 사업계획에 담아냈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찾기 위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더벨이 현장에서 직접 만난 코스닥 기업들의 비전과 전략을 담았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위세아이텍이 신년을 맞아 '내실'과 '신사업 상용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공공·금융 중심의 프로젝트에 반복 매출이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더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테일러드(Tailored)' 기술을 제공해 M.AX(Manufacturing AX)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사진)는 5일 더벨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영업이익률을 높여 내실을 다지는데 매진할 방침"이라며 "Saas 기반의 '무역문서 문자인식(OCR) 디지털 서비스'와 '유튜브 분석 서비스 플랫폼' 같은 신사업의 안착이 체질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문서 문자인식 OCR은 김 대표가 2024년 말 '위세아이텍 인사이트 2024 세미나' 자리에서 처음 공개했던 신사업이다. 기술의 발전에도 무역·물류 현장에서 여전히 근로자들이 직접 문서를 검토하고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0.1%의 오류가 대형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도에 초점을 맞췄다.

위세아이텍은 무역문서 문자인식 OCR을 단순 소프트웨어 범주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 형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무역문서 문자인식 OCR을 신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적용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이미 완료했다. 올해 초 출시해 첫 매출 인식을 기대하는 단계다. 국내 시장에서 안착할 시 해외까지도 염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OCR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역문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확실성을 위세아이텍이 책임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미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고도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첫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분석 서비스 플랫폼은 현재 프로토 타입까지 개발된 상태다. 유튜브 데이터를 매일 수집해 카테고리별 트렌드 키워드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특화돼 있다. 위세아이텍은 일찍이 '와이즈인텔리전스' 제품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그는 "단순 분석을 넘어 기업과 유튜브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려는 수요에 주목했다"며 "오픈된 데이터와 기업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B2B와 B2C가 모두 가능한 만큼 반복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M.AX도 올해 핵심 축으로 언급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0월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자리에서 패치코어 기반의 품질관리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패치코어란 이미지를 기반으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이다. 기존에는 1000장 이상의 라벨링 작업이 요구됐지만 위세아이텍은 관련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단순히 결과값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XAI(Explainable AI)라는 부분도 특장점이다. 이상 패턴과 히트맵에 대한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해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당장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피지컬AI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등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확장 가능성도 상당하다.

김 대표는 "산업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특성에 맞춤형 테일러드 AX를 지원해 M.AX 레퍼런스를 민간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 실사 후 보유 데이터와 시스템을 점검한 뒤 방향성을 설정하고 컨설팅과 테일러드 기술을 제공하는 행태로 제조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신사업과 M.AX라는 양대 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검토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기술 인력'을 꼽았다. 그는 "선친이 물려주신 기술 인력들이 있었기에 2024년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이래 고민했던 사안들이 이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올해를 내실을 다지는 뜻 깊은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87년생으로 한성대 멀티미디어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소프트웨어특성화대학원 소프트웨어(SW) 석사 과정을 수료한 인물이다. 2016년 위세아이텍에 입사해 영업·기술·연구·신사업 파트에서 두루 근무했다. 2024년 아버지인 고(故) 김종현 대표의 별세한 뒤 상속 절차를 거쳐 위세아이텍을 이끌고 있다.

전기룡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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