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업계 전망을 웃도는 규모의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및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엔터 4사 중 가장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이 더해져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14일 BTS의 컴백 투어 일정이 일부 공개됐는데, 오는 4월9일 고양 스타디움 3회 공연을 시작으로 총 79회 일정이다"며 "2027년 일본과 중동 투어를 포함한 추가 회차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예상했던 65~70회를 크게 뛰어넘는 초대형 투어이고 아직 공연장이 정해지지 않은 일정까지 고려했을 때 79회 기준 총 모객 수는 4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 공연이 집중된 오는 3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고려한 하이브 2026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3조7296억원, 영업이익은 825.1% 증가한 4593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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