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성장 전략 공개
삼성바이오,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
셀트리온, ADC·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신약 개발 속도
삼성바이오,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
셀트리온, ADC·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신약 개발 속도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임정요 신민준 기자] 국내 바이오 투톱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이 글로벌 톱 티어 위탁개발생산(CMDO) 기업과 신약 개발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의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을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삼성바이오, 생산능력 다양화·CRDMO 엔드투엔드 서비스 등 3대축 확장 지속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지난해 증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적분할 완수와 5공장 가동, 오가노이드 론칭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의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을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각 사) |
삼성바이오, 생산능력 다양화·CRDMO 엔드투엔드 서비스 등 3대축 확장 지속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지난해 증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적분할 완수와 5공장 가동, 오가노이드 론칭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확보한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 공장 등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존 림 대표는 올해 성장 전략으로 △생산능력의 증강 및 다각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한 고객만족 제고에 나선다는 구상을 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장 면에서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한편 록빌 공장의 안정화뿐 아니라 추가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적화된 생산체계인 엑설런스(ExellenS™)를 적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공정과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능력 확장, 중소규모 리액터 증설 등을 검토한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임상시험위탁(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을 한데 아우르는 CRDMO 역량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의약품 개발 여정의 전 과정에서 끊김없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연구 효율성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조기 록인(Lock In·고객 잠금) 효과를 높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면에서도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의 수행 역량을 제고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거점 확장 면에서 미국 내 생산 및 영업 거점 확대를 통해 고객 접근성 및 만족도를 제고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도 추진한다.
삼성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을 통해 지능형 제조 환경으로 전환한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운영 및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효율 극대화 및 품질 향상, 제조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존 림 대표는 "3대축 확장 전략을 가속하는 한편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 고객 만족·품질경쟁력·운영 효율성·임직원 역량)와 실행 전략인 3S(표준화·단순화·확장성)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4건 신약 임상 1상 결과 하반기부터 순차 도출…2028년까지 IND 12건 추가 제출
셀트리온은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현재 11개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신약 파이프라인 16개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례로 나올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과 FcRn 억제제 CT-P77은 내년 초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추가 제출한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에 대한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CT-G32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개인 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의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셀트리온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