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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부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클릭 e종목]

아시아경제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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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부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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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광고효율 높여…脫쿠팡효과도 호재
네이버가 해외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검색 수요가 옮겨가면서 광고 매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로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전체 수수료율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유안타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5만9000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2309억원, 영업이익 5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의 경우 라인야후 정산금의 일시적 효과(광고, 클라우드 각각 약 300억원)가 제거되면서 성장률은 둔화하지만 통합검색과 디스플레이광고(DA), 쇼핑광고 등 여러 지면에 걸친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한 자릿수 후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커머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수료율 증가 효과와 수수료율이 높은 여행 매출 증가가 호재로 꼽혔다. 미국 포쉬마크의 실적 개선과 탈(脫) 쿠팡효과 등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탈 쿠팡효과'의 경우 쿠팡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지난해 12월 쿠팡 일간 사용자 수는 17.7% 감소한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같은 기간 15.2% 증가했다. 포쉬마크도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의 저가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5월2일부터 800달러 이하 중국 저가제품에 대한 미국의 면세가 폐지되고 관세가 부과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 사용량 감소 우려도 극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글은 AI '제미나이'와 AI오버뷰를 통해 광고효율성을 높이면서 광고 매출이 계속 고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도 'AI브리핑' 비율이 증가하고, AI 기반 광고시스템 'AD 부스트'를 통해 광고지면 효율성을 높여가면서 중국 바이두처럼 어려운 환경에도 광고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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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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