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수 아메리카 CEO, 로이터와 인터뷰
"용인 첫번째 공장 신규 가동, 2027년 2월로"
"고객들, 공급 확보 위해 수년단위 장기 계약"
"용인 첫번째 공장 신규 가동, 2027년 2월로"
"고객들, 공급 확보 위해 수년단위 장기 계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규 공장 가동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류성수 SK하이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AI 인프라를 위한 메모리 소비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류 CEO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공장 신규 가동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2027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청주에 있는 신규 공장 M15X 또한 다음 달부터 실리콘 웨이퍼를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
류성수 SK하이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AI 인프라를 위한 메모리 소비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류 CEO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공장 신규 가동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2027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청주에 있는 신규 공장 M15X 또한 다음 달부터 실리콘 웨이퍼를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휴대전화와 PC 같은 소비자 기기 가격이 상승하고,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 나왔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엔비디아, AMD 등이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다.
류 CEO는 용인 첫 번째 공장의 생산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추가 생산능력이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용인 첫 번째 공장이 현재 기준으로 기존 이천 공장과 비슷한 생산 규모를 가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류 CEO는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고객들이 장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에 일반적이던 1년 계약이 아니라 수년 단위 공급 계약을 점점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겪고 있으며, 일부 제품 가격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생산 능력이 압박을 받으면서 4분기에만 전년 대비 300% 이상 급등했다.
류 CEO는 SK하이닉스가 고객 지원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계획을 매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면서 수요 둔화의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