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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선택' 우타거포 3총사 왜 사라졌나 했더니…"보여주지도 못하고 끝나"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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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선택' 우타거포 3총사 왜 사라졌나 했더니…"보여주지도 못하고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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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범준 한재환 송승환. NC 이호준 감독은 사령탑 취임 후 첫 스프링캠프에서 이 세 명의 선수를 주목했다. 박민우 박건우 손아섭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 교타자들이 한 팀에 있는 만큼 이제는 '우타 거포'를 육성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타율 1, 2, 3위(박건우 손아섭 박민우)가 있으니 장타자 한 명은 건진다는 마음으로 간다. 퓨처스 팀에서 성과 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장타를 생각하는 감독이 왔으니 운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했다.

김범준과 한재환 그리고 송승환이 신임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김범준과 한재환은 퓨처스 팀에서 보여준 성적이 있었고, 송승환은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만큼 팀에서 기회를 줄 만한 선수였다.

2025년 NC 스프링캠프는 독특하게 진행됐다. 타격 쪽에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타격 훈련으로 보냈다. '원툴'이라도 갖춰야 1군 엔트리에 남을 수 있다는 이호준 감독의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김범준(1경기) 한재환(16경기) 송승환(13경기)의 1군 기록은 합쳐서 30경기에 불과했다. 당연히 뚜렷한 성과를 내지도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재환은 50경기 타율 0.223에 4홈런을 기록했다. 김범준은 72경기에서 타율 0.257, 6홈런을 남겼다. 송승환은 2025년 시즌을 마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호준 감독은 올해 신년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들을 떠올리면서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엑스트라 없이 간다. 얼리도 있고 엑스트라도 하는데 우리는 그걸 없애기로 했다"며 "(캠프에서 무리했더니)3월에 체력이 고갈되더라. 보여주지도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한재환 김범준이 그랬다. 이 친구들에게는 독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 "캠프 때는 정말 좋았고, 많이 쳤다. 시범경기 때도 괜찮았는데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단체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려고 한다. 엑스트라는 보통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한다. 이 선수들이 무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오답노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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