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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옷피셜까지 나왔다...안병훈 충격 LIV 이적, 현실이 됐다

스포츠조선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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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옷피셜까지 나왔다...안병훈 충격 LIV 이적,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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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옷피셜'까지 나왔다. 이렇게 안병훈의 LIV 골프 이적이 현실이 됐따.

LIV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Kerean Golf Club(KGC)'의 새 캡틴으로 안병훈이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LIV는 교포 케빈 나가 이끌던 '아이언헤드' 팀을 한국만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KGC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팀 로고로 백호가 선택됐고, 무궁화 문양의 엠블럼도 제작됐다. 이어 어떤 선수들이 KGC 멤버로 뛰는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PGA에서 맹활약하던 안병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안병훈은 KGC의 푸른색 티셔츠를 입고 동료들과 사진을 찍었다.

안병훈은 2009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골프계에 데뷔했다. 이후 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우승 없이 통산 상금을 300억원 이상 벌어 역대 우승 없는 통산 상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롱게임, 쇼트게임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우승 없는 단조로운 패턴의 PGA 생활에 실증을 느꼈던 걸까.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LIV는 KGC 팀 창단을 앞두고 김시우, 임성재 등과 접촉했지만 거절 의사를 들었고 결국 안병훈을 품게됐다. 안병훈과 함께 할 팀원으로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가 결정됐다.


사진 출처=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



안병훈은 "LIV에 합류하는 건 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하며 "LIV는 골프계 선두 주자이자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글로벌 골프 리그가 돼가고 있다. 나는 KGC 주장으로 내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행각한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역동적인 팀 환경을 만들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기회"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LIV CEO 스콧 오닐은 안병훈의 합류에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헌신과 깊은 신념, 글로벌 골프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어 "안병훈은 국제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햇다.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해왔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다양성, 야망, 글로벌 경쟁이라는 우리의 믿음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LIV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후원을 받아 창설된 새로운 골프 리그다. 천문학적인 상금과 자유분방한 경기 분위기로 PGA 투어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다. 안병훈도 LIV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상당한 계약금을 받았을 걸로 추정된다. 올시즌을 앞두고 브룩스 켑카가 PGA 투어 복귀를 선언해 살짝 김이 빠질 수 있었지만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카메론 스미스는 LIV 잔류를 선언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