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지난해 6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자금 시장을 대표하는 CD 발행이 30% 가까이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14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채권·CD 전자등록 발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CD 전자등록 발행 규모는 643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05조5000억원)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채권 발행은 576조3000억 원으로 4.0% 늘었고, CD 발행은 66조9000억원으로 1년 사이 29.9% 급증했다.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207조6130억원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특수금융채(153조3000억원), 일반회사채(78조7231억원), 일반특수채(67조9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연계채권을 포함한 메자닌 증권 발행도 늘었다. 지난해 메자닌 증권 발행 규모는 10조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전환사채(CB)가 5조4791억원으로 5.3% 감소한 반면, 교환사채(EB)는 4조7789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636억원으로 10.6% 줄었다.
예탁원은 이번 자료가 국고채권·재정증권 등은 발행 근거 법률에 따른 법적 장부에 전자적인 방식으로 등록돼 발행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발행 내역이 정기·수시 공표되고 있으므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