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NFL 최장수 감독 톰린, 19년 만에 피츠버그 지휘봉 내려놓는다

뉴스1 이상철 기자
원문보기

NFL 최장수 감독 톰린, 19년 만에 피츠버그 지휘봉 내려놓는다

서울맑음 / -3.9 °

2007년 피츠버그 지휘봉 잡고 슈퍼볼 우승 1회

NFL 통산 최다승 감독 공동 9위, 루징 시즌 없어



마이크 톰린 피츠버그 스틸러스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사퇴했다. ⓒ 로이터=뉴스1

마이크 톰린 피츠버그 스틸러스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사퇴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07년부터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이끌었던 마이크 톰린 감독이 19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톰린 감독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19년 동안 노고와 헌신, 성공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톰린 감독은 성명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스틸러스 사령탑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이 구단은 오랫동안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고, 이 팀을 이끈 건 큰 영광이었다. 스틸러스를 향한 저의 존경과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19년 동안 피츠버그를 이끌었던 톰린 감독은 북미 프로스포츠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9년 제43회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36세의 나이로 최연소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령탑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재임 기간 13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한 번도 단일 시즌 승률 5할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아울러 정규시즌 통산 193승(2무 114패)을 거두며 척 놀 감독과 역대 최다승 감독 공동 9위에 올랐다.


다만 플레이오프 성적은 8승 12패로 승률 5할을 밑돌았고, 18-16으로 이겼던 2016년 캔자스시티 치프스전 이후 플레이오프 승리도 없었다.

피츠버그는 지난 13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휴스턴 텍산스에 6-30으로 대패해 탈락했고, 팬들은 실망스러운 성적에 "톰린 감독을 해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2년 계약이 남았던 톰린 감독은 이 경기 직후 팀의 쇄신을 위해 구단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NFL은 지난 7일 18년 동안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지휘했던 존 하버 감독이 사퇴한 데 이어 톰린 감독도 피츠버그를 떠나면서 격변기를 맞이하게 됐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