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연합회 주관 병오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한목소리
김민석 국무총리 "건설투자 보강⋯K-건설 도약 위해 함께할 것"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압구정 구역과 성수·여의도 수주 노력"
김민석 국무총리 "건설투자 보강⋯K-건설 도약 위해 함께할 것"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압구정 구역과 성수·여의도 수주 노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특히 '안전'은 이제 균형을 넘어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전 과제들이 산정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인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 및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 회장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건설업체들이 폐업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며 "기후위기로 탄소 감축, 인공지능(AI) 등 급속한 시스템 전환으로 건설업계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혼돈과 변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화의 갈림길에서 건설사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전 과제들이 산정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담은 신년인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영상 및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 |
한 회장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건설업체들이 폐업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며 "기후위기로 탄소 감축, 인공지능(AI) 등 급속한 시스템 전환으로 건설업계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혼돈과 변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화의 갈림길에서 건설사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대재해 근절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 △스마트 기술 중심의 산업 혁신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과 미래 인재 확보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안전 시스템 고도화와 적정 공사비·공기 확보를 통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건설정보모델링(BIM),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건설 전 과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건설동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인재 유입과 산업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와 국회에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확대와 세제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6년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덕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 |
행사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는 K건설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함께 하겠다"며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지난해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21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지방 중심 건설 투자 보강 방안도 충실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에 청년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하겠다"며 "대통령께서 여러번 강조하신 것 같이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였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토를 잇고, 산업을 일으키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일궈낸 주역이 바로 건설인 여러분”이라고 격려했다.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5%을 차지하며 20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해외 진출 60년 만에 누적 수주 1조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도 행사에 참석, "건설 경기의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과제다.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인력 구조의 변화, 안전과 품질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회에서도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도성공(馬到成功)'을 언급하며 "소비도, 수출도, 설비 투자도 늘어나는데 건설투자도 늘어나니 희망을 가져본다. 새해 모두 마도성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건설인들의 어려움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며 "지난해 어려웠기 때문에 올 한 해는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 건설인 여러분들이 적토마처럼 달리고 질주하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년회에는 이외에도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 박범계 의원, 박덕흠 의원을 비롯해 백승보 조달청장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6년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앞서 도착한 국회와 업계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 |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내빈 환담에 참석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관심사업장을 묻는 질문에 "압구정 3·4·5구역을 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압구정3구역을 위한 조건 제시에 대해 "몇 년째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압구정 등 서울 곳곳에서 굵직한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다. 이 대표는 "성수, 여의도 등지에서도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주택 분야에서 개포주공 6·7단지, 압구정 2구역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연간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현대건설은 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보다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올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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