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조규성 "풀백 출전도 OK"… '인간 승리' 韓 미남 FW, 출전 열망 굉장하다→"1분 뛰어도 상관 NO, 경기 나가고 싶어"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조규성 "풀백 출전도 OK"… '인간 승리' 韓 미남 FW, 출전 열망 굉장하다→"1분 뛰어도 상관 NO, 경기 나가고 싶어"

서울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수비수 출전도 받아들이면서 출전시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장기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팀 훈련 캠프에 합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조규성과 질의응답한 내용을 공개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2월 초부터 2월 초까지 겨울 휴식기를 진행한다. 미트윌란은 지난해 12월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고, 선수들은 최근 휴가를 마치고 구단에 복귀했다.

조규성도 휴가를 마치고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는 앞으로 두 차례 친선전을 가져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오는 23일 SK브란(노르웨이)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후반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조규성은 지난 2025년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이 발생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결장했다. 회복 과정에서 그는 근육량이 크게 줄어들어 복귀 가능성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8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에 다시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당시 난 14kg을 감량했다. 거의 해골 같았다. 아주 말랐고, 근육도 빠졌다"라고 고백했다.


조규성은 피나는 노력 끝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해 8월 바일레BK와의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와 2024년 5월 이후 448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전을 소화했고, 올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다. 특히 휴식기 전까지 5경기 연속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몸 상태가 100% 가까이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조규성도 인터뷰에서 "이제 마음껏 뛸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라며 "솔직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기쁘기도 하다. 내가 이렇게 5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뛸 수 있을 거라고 아무도 예상 못 했지만 해냈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긴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조규성은 앞으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길 바랐다.


그는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1분을 뛰든, 5분을 뛰든, 풀타임을 뛰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경기장에 나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는 10번 역할을 좀 더 많이 수행했다"라며 "이 역할이 마음에 들고 불평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더라도 괜찮다. 그냥 경기에 뛰고 싶을 뿐이다"라며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미트윌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