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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7개 점포 영업 추가 중단…폐점 17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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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7개 점포 영업 추가 중단…폐점 17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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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강서점.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강서점. 홈플러스 제공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자금난 심화로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 중단한다. 현재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어려울 만큼 현금 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14일 직원 대상 내부 공지를 통해 “한계 상황에 도달한 자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1월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 어려워, 재무 상황이 개선되면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내용도 알렸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급여도 분할 지급한 바 있다.



영업 중단을 결정한 점포는 문화점·부산감만점·울산남구점·전주완산점·화성동탄점·천안점·조치원점이며, 구체적인 영업 중단일은 공지되지 않았다. 회사는 영업 중단 점포 직원들에 대해선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하는 등 고용을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한 뒤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같은 해 8월 임차료 조정이 불발된 15개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 뒤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영업 중단을 하지 않는 조건 등으로 이를 유보했다. 그러나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12월 5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추가로 5개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다. 여기에 이번에 7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총 17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됐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29일에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향후 6년간 41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임차료 부담이 크고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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