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라쿠텐메디칼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압흐짓 바티아 라쿠텐메디칼 최고운영책임자, 미나미 마에다 라쿠텐메디칼 사장,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 라쿠텐메디칼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 제품은 라쿠텐메디칼의 '알루미녹스'다. 이 제품은 광면역요법을 기반으로 한 두경부암 치료제다. 광면역요법은 표적항체에 빛 반응성 물질을 결합한 뒤 종양 부위에 적색광을 조사해 표적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혁신적 치료법이다.
알루미녹스는 일본에서 규제당국 허가를 받았고, 미국·대만 등 다수 국가에서 글로벌 제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양사는 임상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러큐스 캠퍼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하며 바이오 컨쥬게이션(접합)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단일클론항체(mAb)·ADC 제조 협력을 위한 중장기적 파트너십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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