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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안정화' 기조

뉴스웨이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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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안정화'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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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안내문이 서울 시내의 한 은행 내부에 게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안내문이 서울 시내의 한 은행 내부에 게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증가폭이 축소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대출이 총 37조6000억원으로, 전년 41조6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14일 밝혔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52조6000원 증가해 전년(58조1000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기타대출은 15조원 감소해 2024년 16조5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32조7000억원)은 전년(46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4조8000억원)은 전년(4조6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지난 2024년 52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32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024년 6000억원 감소세를 기록했던 기타대출의 경우 지난해 다시 3000억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 보험, 저축은행이 각각 3조원, 1조8000억원, 8000억원 감소한 것과 달리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10조5000억원,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1조5000억원 감소해 전월(4조4000억원), 전년 동월(2조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출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고,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3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1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고, 제2금융권은 2조3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7000억원 감소하여, 전월(8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과 보금자리론 등은 감소로 전환됐고, 디딤돌·버팀목은 증가세가 다소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2조3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2조3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기타대출은 2조1000억원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업권별로는 여전사와 저축은행, 보험이 각각 전월 대비 8000억원, 5000억원, 40억원 감소한 반면, 상호금융권은 1조9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14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요율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주신보 출연요율(기준요율) 개편의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했으며, 향후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 주신보 출연대상 대출의 평균 대출액을 기준으로, 대출금액이 평균 대출액의 0.5배 이하이면 0.05%, 2배를 초과하면 0.30%의 출연요율(기준요율)이 적용된다. 제도개선 이후 금융기관이 납부하는 출연료 규모(2025년 기준 약 1조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작년 상반기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금리인하 기대감 등 가계대출 관리 여건이 녹록치 않았으나, 가계대출 관리강화 방안(6·27, 9·7, 10·15대책 등),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 등 정책적 노력과 전 금융권의 적극적 협조 등으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별 금융회사가 올해 총량관리 목표 재설정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영업 경쟁 등 관리 기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특정시기에 대출 중단이나 쏠림 없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정 기자 d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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